10초 요약
| 질문 | 답 |
|---|---|
| 초기 증상 | 갑작스러운 열, 피로, 근육통, 두통, 인후통 |
| 진행 증상 | 구토, 설사, 복통, 발진, 간·신장 기능 저하 |
| 출혈 | 항상 나타나지는 않음 — 나타나도 대개 후반부 |
| 잠복기 | 2~21일 |
| 언제부터 옮나 | 증상이 시작된 뒤부터 — 잠복기에는 옮기지 않음 |
| 치사율 | 평균 약 50% (25~90%) · 2026 유행 분디부교형 30~50% |
| 치료제·백신 | 자이르형만 승인 — 분디부교형은 승인된 백신·치료제 없음 |
에볼라 초기 증상 — 독감과 구별이 어려운 이유
질병관리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초기 증상을 발열, 식욕부진, 무력감, 근육통, 두통 같은 비특이적 증상으로 설명합니다. WHO는 여기에 인후통을 더합니다. 에볼라 증상이 "갑자기" 시작된다는 점까지 독감과 닮았습니다.
| 증상 | 에볼라 | 독감 |
|---|---|---|
| 갑작스러운 고열 | ○ | ○ |
| 근육통·두통·피로 | ○ | ○ |
| 인후통 | ○ | ○ |
| 기침·콧물 | 드묾 | 흔함 |
| 구토·설사 | 며칠 뒤 심해짐 | 아이에게 가끔 |
| 위험 지역 방문·환자 접촉 | 필수 조건 | 무관 |
결국 에볼라 증상만으로는 독감과 구별할 수 없고, 최근 21일 안에 유행 지역에 다녀왔는지, 환자나 시신과 접촉했는지가 판단의 출발점입니다. 위험 지역에 간 적이 없다면 열과 몸살은 독감이나 코로나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 독감 증상은 독감 증상 글 참고.
에볼라 증상 단계별 진행
에볼라 증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날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WHO와 질병관리청 설명을 시기 순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단계 | 주요 증상 |
|---|---|
| 1단계 — 초기 | 갑작스러운 열, 심한 피로, 근육통, 두통, 인후통, 식욕부진 |
| 2단계 — 위장관 증상 |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 탈수가 빠르게 진행 |
| 3단계 — 전신 악화 | 발진, 간·신장 기능 저하, 혈액검사에서 백혈구·혈소판 감소 |
| 4단계 — 중증 | 일부에서 출혈(잇몸·코·주사 부위, 구토물·대변의 피), 혼란·흥분 등 신경 증상, 쇼크 |
출혈은 생각보다 드뭅니다
과거에는 '에볼라 출혈열'이라고 불렀지만, 질병관리청은 출혈 증상이 항상 나타나지 않으며 나타나도 심한 출혈은 많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WHO도 출혈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덜 흔하고 병의 후반부에 나타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피가 나지 않는다고 에볼라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에볼라 증상 중 설사·구토가 위험한 이유
에볼라로 숨지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심한 구토·설사로 인한 탈수와 쇼크입니다. WHO는 조기에 수액을 보충하고 증상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합니다. 일상에서 겪는 장염 설사와의 차이는 결국 위험 지역 방문력입니다. 국내에서 흔한 감염성 설사는 노로바이러스 증상 글, 코로나의 소화기 증상은 코로나 설사 소화기 증상 글에 있습니다.
에볼라 잠복기와 전염 시점
| 구분 | 기준 |
|---|---|
| 잠복기 | 2~21일 (감염 후 증상까지) |
| 전염 시작 | 증상이 나타난 뒤 |
| 전염 기간 | 혈액에 바이러스가 있는 동안 |
| 접촉자 관찰 | 마지막 접촉 후 21일 |
| 회복 후 | 정액에서 최대 15개월까지 검출된 사례 — 회복자는 일정 기간 안전한 성생활 권고 |
에볼라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잠복기에는 옮기지 않는다는 점이 코로나·독감과 가장 큰 차이입니다. 대신 증상이 심해질수록, 그리고 사망 직후 시신에서 바이러스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유행 지역에서는 환자를 돌본 가족, 의료진, 장례 과정에서 시신을 만진 사람이 주로 감염됩니다. 회복한 뒤에도 정액·모유에 바이러스가 얼마나 남는지는 에볼라 바이러스 모유·정액서도 검출 글에 정리했습니다.
에볼라 감염경로
| 경로 | 내용 |
|---|---|
| 동물 → 사람 | 감염된 과일박쥐, 원숭이·침팬지·고릴라, 영양 등을 사냥하거나 고기를 다룰 때 |
| 사람 → 사람 | 환자·사망자의 혈액, 침, 땀, 구토물, 소변, 대변, 모유, 정액과 직접 접촉 |
| 물건 | 체액이 묻은 침구·옷·주삿바늘 |
| 성접촉·모유수유 | 회복 후에도 가능 |
공기로 퍼지거나, 물·음식(익힌 것)으로 옮는 병이 아닙니다. 같은 비행기를 탄 것만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에볼라 치사율 — 왜 숫자가 제각각일까
| 기준 | 치사율 |
|---|---|
| 에볼라 전체 (질병관리청) | 25~90% |
| 평균 (WHO) | 약 50% |
| 분디부교형 (2026 유행) | 30~50% |
| 2026 민주콩고 확진자 기준 | 확진 8,728명 중 사망 4,205명 (10월 7일, ECDC) |
에볼라바이러스는 자이르·수단·분디부교·타이포레스트·레스턴·봄발리 6종이 있고, 종류에 따라 치사율이 다릅니다. 같은 종이라도 얼마나 빨리 수액·집중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의료 접근성이 낮고 분쟁이 있는 지역일수록 치사율이 높게 나옵니다.
에볼라 치료제와 백신
| 종류 | 자이르형 (EBOV) | 분디부교형 (2026 유행) |
|---|---|---|
| 백신 | 승인 2종 (Ervebo 등) | 승인된 백신 없음 — 후보 시험 중 |
| 항체 치료제 | 승인 2종 (Inmazeb, 안수비맙) | 승인된 치료제 없음 |
| 집중 대증치료 | 효과 있음 | 효과 있음 — 수액·전해질·산소 |
2014년 서아프리카 유행 때와 달리 지금은 자이르형에 쓸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행의 원인인 분디부교형에는 쓸 수 없어 대응이 더 어렵다는 것이 WHO의 설명입니다. 국내에서 일반인이 미리 맞을 수 있는 에볼라 백신도 없습니다. 분디부교형 백신 임상 상황과 아프리카 출국 전 맞아야 하는 백신·비용은 에볼라 백신 글에 있습니다.
의심될 때 해야 할 일
에볼라 증상이 의심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에 직접 찾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현재 검역 기준과 국내 유입 가능성은 에볼라 한국 글에 정리했습니다. 해외에서 함께 관리하는 다른 1급 감염병인 페스트의 증상은 페스트 증상 글, 최근 의혹이 불거진 러시아 상황은 러시아 페스트 글을 참고하세요.